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57개 신규 기업을 선정하고, 이들의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.
27일 전북자치도는 ‘2024년 성장사다리 신규기업 지정 및 최고경영자 혁신포럼’을 개최하고, 돋움, 도약, 선도,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57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.
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돋움기업 23개사, 도약기업 15개사, 선도기업 15개사, 글로벌 강소기업 4개사로 최종 확정됐다.
특히, 돋움·도약·선도기업 부문은 3: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, 전북 지역 기업들의 성장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.
전북자치도는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‘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’를 통해 연구개발, 사업화 지원, 마케팅, 컨설팅 등 총 11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.
또, 경영안정자금 상향,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.
이날 포럼에서는 박희재 서울대학교 교수가 ‘혁신과 기업과 정신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.
박 교수는 기업의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,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.
김관영 도지사는 “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며 “1기업-1공무원 전담제, 킬러 규제 혁파, 노사화합 모범지역 선포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장정훈 기자